파라타항공, 양양국제공항 모기지 지속 여부 관심
2027년 10월까지 계약…최근 수도권 이전 의견 제기
항공사측 “현재 확정된 것 없어”
글로벌 설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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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7 11:21 | 최종 수정 2024.09.0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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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플라이강원을 인수해 새롭게 출발하는 위닉스의 파라타항공이 연내 재취항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양양국제공항의 모기지항공사 지위를 유지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양양군에 따르면 현재 파라타항공은 모지기법 계약에 의거해 운항장려금 등 지원을 받는 조건으로 오는 2027년 10월까지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운항에 나서야 한다.
하지만, 최근 파라타항공이 서울에 사무소를 설치한 후 인천‧김포공항을 근거지로 취항에 나설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양양국제공항을 떠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적자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위닉스가 현재 양양국제공항의 항공 수요와 주변 인프라 등을 종합했을 경우, 흑자 전환이 어려워 이를 타개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아직까지 항공기 확보를 통한 항공운항증명서를 발급받지 못한 상황에서 이 같은 의견은 섣부른 판단이라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양양군을 비롯한 설악권과 동해안 주민들은 구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파라타항공이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관광활성화를 위해 재개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실정이다.
정준화 강원특별자치도시군번영회연합회장은 “위닉스가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후 파라타항공으로 새롭게 출발을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지역과의 교감이나 향후 계획 등은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며 “선의의 원칙에 따라 파라타항공이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여객과 항공화물사업을 병행하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는 만큼, 우리 자치도민들과 설악권 주민들은 양양공항 활성화에 힘을 더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이처럼 구 플라이강원의 회생에 따라 새롭게 출발하는 위닉스의 파라타항공이 이와 관련해 뚜렷한 방향성을 내놓지 않자, 지역에서는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설악권이 양양국제공항과 함께 동해북부선 등 철도시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파라타항공의 향후 역할은 정말 중요하다”며 “균형잡힌 시각과 판단을 통해 양양국제공항을 활성화하는 데 전향적인 자세를 취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강원특별자치도와 양양군은 파라타항공과 접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추후 국토부와 서울지방항공청 등 관련 기관과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 따른 파라타항공의 역할 등에 대해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달 29일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현재 재취항과 관련해서는 항공운항증명 재발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취항 등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glibalseor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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