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권 연안·어촌 맞춤형 정책 지원 한목소리
해수부 주관 토크콘서트 지난 13일 양양서 열려
서핑 규제 해소‧체험마을‧크루즈산업화 지원강화 등 주문
글로벌 설악뉴스
승인
2024.03.24 16:35
의견
0
해양수산부의 ‘동해안권 연안·어촌 토크콘서트가 연어가 지난 13일 오후 2시 서핑성지인 양양군 현남면 죽도해변에 위치한 웨이브웍스(waveworks) 워케이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연안·어촌 토크콘서트 주제는 ‘찾고 싶은 연·어(연안+어촌) 톡(Talk)’으로, 해양수산부가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연안·어촌 활력 제고 방안 수립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동해권, 남해권, 서해권 등 3개 권역별로 여는 토크콘서트다.
이번 동해안권 연안·어촌 토크콘서트에는 해양수산부 김도형 장관을 비롯한 해양수산부 관계자, 강원특별자치도 및 양양군 관계자, 해양분야 전문가, 관광분야 전문가, 어촌주민 등 총 5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토론을 펼쳤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지역 성공사례 발표 및 어촌·연안의 잠재력을 활용한 레저관광 활성화 방안을 비롯해 마리나 산업 저변 확대, 크루즈 관광 활성화 등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해양문화 교실 확대, 해양관광정보 홍보, 해양레저 체험 확대 등 국민인식 제고를 통한 해양레저·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권영환 수산어촌계장은 “우리 양양군이 서핑거점이기에 서핑과 연계한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레저와 어촌이 어울리는 공간으로 포차거리 등 체험마을 조성에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양운석 양양군이장협의회장은 “우리나라 연안사업들이 어촌계원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주변의 어촌마을까지 포함한 실질적인 사업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어부들의 부인들을 위한 지원사업들도 정부 차원에서 발굴해 추진해 달라”고 주문해 큰 공감을 얻었다.
특히, 이날 자리한 젊은 서퍼들은 “서핑거점인 동해안을 관광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각종 규제를 보다 더 해소하는 적극적인 행정이 요구되는 만큼, 전향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설해원은 주요 관광인프라 시설에 대한 상하수도 등 다중 공공시설 유지 지원을 요청했으며, 대명그룹도 연접한 연안기반시설의 행정절차 완화 등을 주문했다.
속초지역은 크루즈 산업화를 위한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각 기관 및 단체와 어민들이 머리를 맞대어 어촌·연안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지역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중장기적으로 취합한 후 향후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globalseoraknews.com
동해안권을 대상으로 한 연안 어촌 주민들과의 토크 콘서트가 양양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저작권자 ⓒ 글로벌 설악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