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 속도낸다
대포동·영랑동 1지역 대상…2028년까지 183억원 투입
집수리·지역업체 참여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
글로벌 설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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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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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가 새해를 맞아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시는 2년 연속으로 국토교통부의 ‘우리동네살리기사업’을 차질없이 진행,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는 대포동 1지역(설악 화채마을)과 영랑동 1지역(장사 새마을)이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2028년까지 총사업비 183억원을 투입해 노후주택 정비,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어르신 돌봄방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두 대상지 중 앞서 선정된 대포동 1지역 화채마을의 노후주택 집수리지원 사업은 현재까지 단독주택 58호, 연립주택 11호 등 총 69호에 대해 자부담 포함 7억4천만원을 투입해 진행됐다. 집수리에는 지역 내 12개의 일반건설업체가 직접 참여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화채마을 경로당은 준공 후 30년이 지나 정밀안전진단 결과 주요 구조부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우려되었던 가운데 새로운 ‘화채락센터’를 3층 규모로 신축할 계획이다. 새로운 센터에는 주민카페, 한달살기 시설 등 다양한 편익시설 조성해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안전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스마트가로등 15개, 보안등 24개, 로고젝트 9개 설치도 완료했으며, 향후 노후 골목길 900m와 담장을 지역의 자연경관과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정비해 주민들의 편안한 보행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추진되는 영랑동 1지역(장사 새마을)의 도시재생사업에서는 106호에 대한 노후주택사업 정비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보다 더 많은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지역경제가 선순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globalseor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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