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북부선 양양구간 건설 본격화
강릉~제진 4공구 중 남대천 교량 공사 시작
3,696억 투입 오는 2028년 9월 준공 목표
글로벌 설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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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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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제진 철도건설 구간 중 양양구간을 지나는 동해북부선 제4공구의 건설사업이 본격 진행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은 강릉∼최북단 제진까지 110km 구간 중 22km로 가장 긴 4공구의 공사를 이달 들어 토지보상이 완료된 구간에 한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양군 현남면 견불리 부근에서 시작되는 4공구는 전체 구간 중 15.149km를 4개 터널과 교량 8개소(3.140km)로 조성하고, 양양정거장과 38신호장이 들어서며, 현재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곳은 옛 8군단 앞을 지나 남대천을 교량으로 통과하는 구간이다.
이에 따라 국가철도공단은 시공사와 함께 도로 상황에 맞춰 해빙기 안전을 준수하며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교각 공사가 진행되면서 양양지역 주민들은 앞으로 들어설 양양역과 과거 폐교각을 비교하는 등 새로 놓을 동해북부선 노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양양읍 주민들은 “동해북부선이 이제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모습을 보니, 만감이 교차한다”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양양역도 그 모습을 드러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2028년 9월 준공을 목표로 3,696억원이 투입되는 동해북부선 4공구는 전체 노선 중 가장 길고, 당초 설해원의 골프장 우회를 비롯해 마을 단절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가운데 국가철도공단은 공사와 함께 주변 사유지 매입과 보상에 속도를 내 전체 공정 일정을 맞춰나간다는 방침이다.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동해북부선 건설사업의 본격화 시점에 발맞춰 민원 최소화와 함께 안전한 공사가 이뤄지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globalseoraknews.com
동해북부선 제4공구 양양구간 중 남대천을 교량으로 연결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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