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열기’
폭설에도 주말 경기 원활…완벽 제설 진행
14개 시‧군의 날 운영
글로벌 설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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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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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가 폭설로 인한 기상 악화에도 주말을 맞아 성황리에 펼쳐지며 인류애를 통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경기 첫날인 20일에는 7개 종목 13개 경기가 개최지 일원에서 열전을 펼친 가운데 이날 오전 개최지에 많은 양의 눈‧비가 내리는 등 기상 악화와 이른 경기 시작 시간으로 일부 경기에서 노쇼가 발생했지만, 기상이 안정되고 스키점프 및 실내경기장에는 사전티켓 예매자들이 속속 입장하면서 관람석을 가득 채우며 출전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이번 청소년 동계올림픽 대회는 공식 경기 외에 다양한 체험, 문화프로그램 등이 운영됨에 따라 경기 관람객 외에도 대회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강원특별자치도는 다양하고 풍성한 대회 운영을 위해 K-culture 콘서트를 개최해 출전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수호랑 반다비 스포츠 캠프, 찾아가는 2024 강원 뭉초캠프, 올림픽도 보GO 겨울여행도 가GO, 뭉초와 함께하는 강원2024 대회 참여프로그램 등 청소년 3만6,996여명이 참여하는 동시에 별도로 꾸려진 청소년 응원단 1,339명은 경기를 관람하며 전 세계의 청소년들과 소통을 통해 연대할 예정이다.
이에 강원자치도는 향후 발생할 노쇼에 대비해 남은 대회 기간 현장 발권과 대회 개최지를 제외한 14개 시군별 1시‧군의 날을 운영하는 등 자치도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별휴가를 부여하면서 노쇼 방지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기상악화대비 제설 교통 대책 특별지시와 함께 SNS를 통해서도 관람 홍보를 나서고 있으며, 조직위에서도 IOC와 협의해 기상악화 시 경기 시간 조정, 지역 방문 관광객의 경기관람 유도 등 노쇼 대책을 마련 중이다.
한편, 전 세계 78개국, 1,800명의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2월 1일까지 14일간 치러지며 전 경기는 예매사이트의 사전 예매를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예매사이트: https://tickets.gangwon2024.org> globalseoraknews.com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붐 조성을 위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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