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공원사업시행 허가 기간이 2년 연장되면서 강원도와 양양군이 새해부터 2027년 개통을 위한 정상 추진에 나선다.
국립공원공단은 당초 지난해 12월 말이었던 오색케이블카의 공원사업시행허가를 2027년 12월 31일까지 2년 연장한다는 공문을 양양군에 전달했다.
공원사업시행허가는 기존 허가기간 내 공사 완료가 어려울 경우 연장 신청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양양군은 앞서 허가기간 만료 전에 관련 서류를 갖춰 적법하게 연장을 신청했고,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의 검토를 거쳐 연장 허가가 최종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이 재정상화되면서 도는 설악산 자연환경을 고려,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정상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 4월부터 6월까지 희귀식물 추가이식 및 벌목공사를 진행하고, 기초부위 지반조사도 마무할 예정이다. 이어 7월부터 삭도설치 공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도는 가설삭도 설치 및 운영의 안전성 우려에 대해선 국토교통부 고시 등 관련 법령에 따른 안전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해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가설삭도는 설계 단계부터 교통안전공단의 안전성 검사 기준을 반영하고, 설치 완료 후에는 준공(안전)검사를 통해 적합 판정을 받은 이후에만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운영 기간에도 풍속 기준 초과 시 즉시 운행을 중단하는 등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할 방침이다.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국회의원은 “수십 년간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수많은 고비가 있었지만, 지역 주민과 공직사회가 한 뜻으로 노력한 결과 현재까지 왔다”며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세심한 사후 관리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도지사 역시 “오색케이블카사업은 40년 넘게 추진되어 온 숙원사업인 만큼 차질 없이 추진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 명품 케이블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양군의 오색케이블카는 설악산 서면 오색리 하부정류장부터 끝청(해발 1430m)까지 3.3㎞ 구간에 놓인다. 8인승 곤돌라 53대가 편도 15분의 속도로 운행하며 시간당 최대 825명의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다. 상부 정류장에는 산책로와 전망대가 조성된다. globalseorak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