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오호리에 ‘해양치유지구’ 지정한다

지난달 27일 연구용역 보고회 갖고 착수 작업 돌입
“해양심층수 산업화 견인”…치유의료 패러다임 제공

글로벌 설악뉴스 승인 2024.12.06 17:07 의견 0

해양심층수의 고장인 고성군이 해양 치유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7일 ‘고성군 해양 치유지구 지정 연구용역 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착수 작업에 들어갔다.
군은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해양 치유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군민의 건강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해양 치유지구’를 죽왕면 오호리 일원에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해양 치유지구 지정 사업은 해양 치유산업을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개발, 군의 최우선 해결과제인 초고령화 및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마련한 대응 전략으로, 치유지구 지정을 통한 새로운 ‘치유 의료 패러다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해양 치유지구’는 해양 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양 치유 자원을 갖추고, 이를 활용한 치유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정하는 지역이며,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정 권한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해양심층수 등 차별화된 해양 치유자원과 뛰어난 해양경관 등을 장점으로, 해양심층수 클러스터와 연계해 시너지 극대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대상 사업지는 관광 휴양형 개발진흥지구로, 해양심층수 일대의 해양 치유 관련해 주요 사업추진과 광역 해양 관광 복합지구를 조성 중이며, 송지호 해양레저 복합리조트 건립 예정, 비지터 센터 준공계획 등과 조화를 이뤄나갈 계획이다.
군은 내년 상반기 해양 치유지구 지정 공모에 나설 계획인 가운데 용역을 발주해 치유자원 조사 및 프로그램 개발, 테라소테라피를 구상하고 있으며, 주민 참여를 높이기 위한 의견 수렴, 기본계획 수립, 지정 절차 등 세부적인 지침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해양 치유는 해양자원을 이용하여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건강증진 활동으로, 치유를 추구하는 트렌드 확산과 해양 치유 산업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해양 치유지구로 지정 및 승인받아 국내는 물론 세계가 주목하는 고성군 형 해양 치유모델 창출 비전 달성에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lobalseor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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