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글로벌 ‘스마트 바둑거점’ 구축 시동

제12회 양양군바둑협회장기 대회 성료·전용바둑교육실 개소
청소년교육·평생교육 등 취미·학습 시너지 공간 창출 기대
최강부 김동선 씨 1위…여성회원 대상 오목대회도 열어
김진하 양양군수 적극 지원

글로벌 설악뉴스 승인 2024.05.12 10:49 의견 0

도내 최정상급 실력을 자랑하는 양양바둑협회(회장 이장섭)가 지난달 28일 제12회 양양군바둑협회장기 대회를 겸한 양양군다목적체육관 바둑교육실 개소식을 열어 바둑인들의 화합과 단합을 다졌다.

양양군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양양군과 양양군체육회가 후원한 이날 대회는 오전 10시 이장섭 협회장과 김진하 양양군수, 이양수 국회의원, 오세만 의장, 진종호 도의원 등 관계자들과 회원들이 참석해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전을 펼쳤다.

최강부(1급∼3급), 일반부A(4급∼6급). 일반부B(7급∼9급)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 이번 대회 최강부에서는

5개 클럽 회원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 결과 최강부에서는 김동선 씨가 우승, 정충남 씨가 준우승, 이은섭‧김윤식 씨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일반부A에서는 이이형(우승), 이용수(준우승), 박윤석·김주환(3위) 씨가, 일반부B에서는 김계호(우승), 김종호(준우승), 남대성·김흥남(3위) 씨가 수상했다. 여성부를 위한 오목부문에서는 신선미 씨가 우승, 김춘옥 씨 준우승, 김유진 씨 3위, 전현서 씨 4위, 이양순‧조명희‧이윤경‧박혜정 씨가 8강에 올랐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축사를 통해 “인류 역사에서도 가장 긴 전통을 지닌 바둑이 우리 양양군에서 활성화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미래가 밝고 앞으로 더 많은 기대감을 갖게 한다”며 “회원들은 물론 자라나는 우리지역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 그리고 여성회원들까지 최신식 전용 바둑교실에서 자신의 취미활동을 즐기면서 두뇌 회전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이양수 국회의원은 “정부에서도 바둑의 날을 제정해 운영하는 만큼, 바둑이 보편적인 생활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양군이 전용 바둑교실까지 마련해 활성화에 나서 정말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바둑을 통해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삶의 질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축하했다.

이장섭 양양군바둑협회장은 “우리 바둑인들의 숙원이던 전용 바둑교실을 개소하게 돼 회원들은 물론 군민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군민들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승화시켜 나가는 동시에 도내 최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양양바둑의 저변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최초 ‘전용바둑교육실’ 오픈

이장섭 회장 중심 회원 300여명 바둑활성화 참여

지난해 아시아평화학생바둑대회 성공 개최를 통해 양양바둑의 글로벌화를 견인하고 있는 양양군바둑협회가 지난달 28일 양양군다목적체육관에 최신식 바둑교육실을 개소하고 바둑의 저변 확대를 통한 생활스포츠 정착에 힘을 쏟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진하 양양군수를 비롯한 내빈들은 물론 바둑협회 회원들과 일반 주민들까지 참여해 개소를 축하했다. 이장섭 회장이 이끄는 양양군바둑협회는 인재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 양양군의 후원에 힘입어 이번에 전용바둑교육실을 마련하고 회원들과 함께 바둑을 통한 취미와 교육 활성화에 나서게 됐다.

양양군바둑협회의 바둑교육실은 정회원과 준회원 등 300여명의 회원들이 자율적으로 이용하고 관리하는 동시에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교육과 서핑바둑 등 평생학습 공간으로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바둑협회는 기존에 분산해 운영하던 바둑프로그램들을 바둑교육실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공모사업을 유치해 양양바둑을 ‘글로벌 스마트 바둑거점’으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이번 바둑교육실 개소가 우리군의 글로벌 스마트 거점도시 만들기 전환점이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바둑을 통해 지역인재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장섭 회장은 “인류역사와 함께 해온 바둑이 우리군에서 새로운 스마트 시대를 활짝 열어갈 수 있도록 회원들은 물론 군민들과 힘을 모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양군바둑협회는 이장섭 회장을 중심으로 임원들과 현산기우회, 야인기우회, 양양기우회, 군청기우회, 여성바둑연맹, 준회원 등 5개 클럽 300여명의 회원이 왕성하게 활동 중이며, 도내 바둑 2부 리그에서 최강자의 금자탑을 쌓으며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2023아시아평화학생바둑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역량을 인정받아 올해 연속 대회 개최를 확정한 바 있다. globalseor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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