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빛났고 영원히 기억하리”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장정 마치고 폐막
14일간 전 세계 78개국 1천8백여명 참가 우정‧화합 나눠
김진태 지사 “흥행‧안전 완벽한 올림픽, 유산 이어나갈 것”

글로벌 설악뉴스 승인 2024.02.04 16:42 의견 0


지난 1월 19일 개막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가 14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월 1일 오후 7시 30분 강릉 올림픽 파크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강원2024는 강릉, 평창, 정선, 횡성 4개 시군에서 개최했으며, 아시아 최초 동계청소년올림픽이자, 역대 동계청소년 올림픽 중 최대 규모로 전 세계 78개국에서 선수 1,800여명이 참가했고, 당초 목표 관람객 25만명을 두 배나 훌쩍 넘긴 50만명을 기록했다.

강원2024 개막을 사흘 앞두고 노로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나오고, 개막일 이후 강릉 지역의 40cm가 넘는 대설과 체감온도 영하 30도를 기록하는 한파로 인해 대회 성공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강원자치도를 비롯해 정부, 조직위, 자원봉사자, 군·경·소방 등이 함께 신속하게 대처하고, IOC, 대한체육회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성공적인 대회로 승화시켰다.

김진태 지사는 “먼저 밤낮없이 폭설과 혹한의 현장에서 함께 해준 조직위, 자원봉사자, 군·소방·경찰 등 7,000여명의 지원인력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대회 초반 여러 악재에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성공개최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주관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질병청, 식약처, 국방부 등 신속하게 전면 대응을 함께 해준 덕에 안전한 올림픽이 완성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 김 지사는 “대회 준비부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고 대회 기간 중 개최도시에 적극적으로 방문해주신 IOC 위원들과 대한체육회의 협력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강원2024의 올림픽 경기장은 기존 시설을 100% 활용한 올림픽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이어 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올림픽 유산 활용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강원자치도 내의 동계올림픽 시설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이른 만큼, 세계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등 활용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올림픽 유산 활용 의지를 드러냈다.

김진태 지사는 “이번 2024강원은 흥행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완벽하게 잡았고, 다 함께 빛났고 영원히 기억해 주길 바란다면서 Shine together, remember Gangwon”라고 인사를 전했다. globalseoraknews.com

토마스바흐 IOC위원장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에게 성공적인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와 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념 메달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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