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타항공(대표이사 윤철민)이 양양국제공항에서 첫 취항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파라타항공은 지난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자 변경 면허를 취득한 이후 운항증명(AOC) 효력 회복을 추진해왔다. AOC는 항공기의 안전운항에 필요한 조직, 인력, 시설·장비, 운항·정비관리, 규정 등 적정성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사해 발급한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항공운항증명 절차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며 “국토교통부 방침상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으나, 9월 중순께 양양~제주노선의 첫 취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라타항공은 지난 7월 31일 1차로 약 290석 규모의 항공기(A330-200, 등록번호 HL8709) 1대를 도입했으며, 이어 8월 9일에는 항공기를 양양국제공항으로 들여와 시범비행에 들어갔다. 현재 해당 항공기는 양양~제주 구간과 김포~제주 구간을 왕복하며 시범비행을 진행 중이다.
파라타항공이 도입하는 항공기는 두 가지 기종(A330, A320)이다. A330은 중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대형 쌍통로 기종으로 국제선 및 장거리 노선에 적합하며, A320은 단거리 및 중거리 운항이 가능한 소형 단일통로 기종이다.
파라타항공은 올해 총 4대(A330 2대, A320 2대)의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직원은 약 300명이 근무하고 있다.
파라타항공은 양양~제주 정기노선 운항 개시와 함께 국내외 여행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국제선 여행 수요도 개발해 나감으로써,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와 강원도민의 항공 편의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globalseorak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