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지난 10일 ㈜신세계센트럴시티와 함께 시의회에서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신세계센트럴시티 이정철 개발본부 부사장을 비롯해 행정, 환경, 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배경, 개발 전략, 시설 계획, 사업비 및 일정 등을 설명했다.
특히, 자연친화적 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보도·차도를 분리한 산책로 조성 및 양방향 도로 개설 △화재로 소실된 펜션 철거 후 저층 빌라형 콘도 신축 △양방향 진출입로 4개소 확대 △호텔·콘도 숙박시설, 영랑호 CC, 뮤지엄, 스포츠센터 등 현대적 문화시설 조성 등의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이정철 부사장은 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사업 추진력에 대해 “사업 초기부터 체계적인 자금 조달과 리스크 관리 계획을 철저히 수립했으며, 민간투자사로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영랑호를 단순한 개발이 아닌 ‘화랑의 풍류’와 현대적 웰니스 개념을 결합한 고품격 관광단지로 조성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 시의회 설명회를 시작으로 11일부터 14일까지 시민 소통 간담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며 “향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투명한 절차를 걸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globalseorak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