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시민들의 미디어 활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속초 미디어센터’를 조성한다.
시는 지난해 10월 미디어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 용역을 착수해 약 5개월간 진행했으며, 지난달 21일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센터는 해양산업단지 지원센터 1층에 마련되며, 8월 준공 후 9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미디어가 현대사회에서 일상의 중요한 요소로 잡았으나 전문적인 미디어 교육과 활용에 대한 접근성이 개인에게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시민 누구나 쉽게 미디어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창작과 소통의 기회를 넓히겠다”고 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14억원이 투입되며, 시민 누구나 미디어를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내부에는 영상 스튜디오, 라디오 스튜디오, 다목적 교육실, 어린이 체험 공간 등이 마련돼 미디어 창작과 교육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미디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스마트폰과 전문 방송 장비를 활용한 영상 제작·편집 교육을 비롯해, 스피치 및 글쓰기 훈련, 가족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된다. 제품 촬영 및 편집 기술 교육, 라이브커머스 운영 및 활용 교육 등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병선 시장은 “속초 미디어센터가 세대와 계층을 뛰어넘어 시민 모두가 배움과 소통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lobalseorak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