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2025년도 군정 설명 및 현안 청취 간담회’를 열고 군민들의 다양한 지역발전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일 간성읍을 시작으로, 4일에는 거진읍과 현내면, 5일에는 죽왕면과 토성면에서 진행됐으며, 읍면별 군 단위 및 읍면 단위 기관·단체장, 이장, 주민자치 위원 등 지역주민 대표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군정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주민 건의 사항 84건에 관한 처리결과 및 성과를 공유했으며, 올해 군정 주요 시책 설명과 함께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군정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높였다.
또 군정 발전을 위한 각종 제안,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한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해 주민 참여형 소통행정을 구현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깊이 있는 이해와 협력을 이끌어내고, 건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를 거쳐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추후 처리결과를 군민과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지난달 13일부터 31일까지 함명준 군수 주재로 부서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갖고 비전을 제시했다.
군은 올해 7대 전략별 중점 추진과제로 △권역별 특성화된 관광 인프라 조성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도시 실현 △관심과 나눔으로 복지 도시 선진교육 구현 △군민 중심 투명 행정으로 신뢰받는 행정서비스 제공 △선택과 집중으로 다 함께 잘사는 행복 농산어촌 조성 △안전하고 쾌적한 미래지향 도시 인프라 구축 △새로운 100년의 약속, 변화와 혁신의 청사진 마련 등을 제시, 이를 체계적으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화진포 국가 해양생태공원 조성 △동해북부선 철도건설사업 개통에 따른 간성읍 동호리 일원 개발 기본계획 수립 △송지호 일원 동해 북부권 거점 관광 자원화 △광역 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 △DMZ 생태관찰 전망대 조성 △화진포 해양누리길 조성 사업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최근 국내에서 5년간 시장규모가 2배 이상 증가해 약 4,000억원에 이르고 있는 해양심층수 산업은 기존에 집중된 음용수와 식품산업을 넘어 건강기능식품, 해양치유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군은 이 같은 계획을 통해 단순한 관광지에서 벗어나 건강과 힐링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동시에 해양심층수 산업을 기반으로 해양치유산업과 관광의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서 글로벌 해양심층수산업의 메카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globalseorak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