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수 국회의원(속초·인제·고성·양양)이 접경지역의 실효성 높은 연계 발전을 위한 국회 활동을 강화해 주목받고 있다.
국회 ‘접경지역 내일포럼’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양수 의원은 지난달 23일 오전 7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접경지역 내일포럼 제2차 조찬강연회를 열고 실질적인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강연은 현진권 강원연구원 원장을 초청,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을 주제로 참석자들이 활발한 토론회를 진행됐다.
현 원장은 강연을 통해 현재 접경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이중·삼중의 규제와 이로 인한 손실이 최대 44조원에 달한다고 지적한 후 접경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안보’와 ‘지역발전’이 공존할 수 없다는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접경지역 각각의 특성에 따른 차별화된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구소멸, 일자리 창출 등 접경지역들이 겪고 있는 실정을 반영한 정책들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양수 공동대표 의원은 “접경지역 주민들은 국가안보를 위해 수십년간 이중·삼중의 규제의 불이익을 감내해야 했다”며, “접경지역의 새로운 발전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 공동대표 의원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접경지역은 안보를 위해 희생했고 발전 또한 어려웠다”며, “오늘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현안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접경지역 내일포럼은 국가안보를 위해 오랜 차별을 받아온 접경지역의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각종 중첩 규제를 해소하기 위해 출범해 제22대 국회에서 10명의 정회원과 8명의 준회원이 활동 중이며, 설악권은 기존의 인제군과 고성군에 이어 속초시가 접경지역에 포함돼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lobalseoraknews.com
이양수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