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부화 어린연어 790만 마리 방류

동해생명자원센터, 남대천 등 주요 하천에

글로벌 설악뉴스 승인 2024.04.13 10:43 | 최종 수정 2024.04.13 10:45 의견 0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이춘우) 동해생명자원센터는 이달 초 국내 연어 최대 회귀 하천인 남대천을 시작으로 연어가 산란하는 주요 국내 회귀 하천에 인공부화된 어린연어 790만 마리를 방류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이번에 방류한 어린연어는 지난해 말 산란기를 맞아 모천으로 돌아온 어미연어를 채란한 것으로, 크기 4~6cm, 무게 1g 내외로 사육했고, 이들은 방류 후 30~50일간 하천에서 머물다가 바다로 이동해 북태평양에서 2~5년 성장한 후에 산란을 위해 자신이 태어난 하천으로 다시 돌아온다.

특히, 최근 5년간 환경 및 기후변화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연어 회귀량이 감소 추세이기진 하지만,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종자생산 기술 고도화와 광주기를 통한 스몰트화 연구를 통해 지난해 동해안 하천의 어미연어 회귀율 높이기에 나서고 있으며, ICT기반 자동화시스템 도입으로 어린연어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김두호 동해생명자원센터장은 “이번 어린연어 방류는 연어 자원의 보전 뿐만 아니라 우리 해양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회복하고, 어업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어 회귀량 감소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lobalseoraknews.com

올해 어린연어 방류가 양양군 남대천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하천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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