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 정상화 움직임 이어져

강원자치도‧한국공항공사 필리핀 전세기 운영
플라이강원 회생기간 또 연장

글로벌 설악뉴스 승인 2024.04.07 12:13 의견 0

양양국제공항이 플라이강원의 회생절차로 인해 장기 침체에 빠진 가운데 공항 정상화를 위한 다각적인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양양공항은 지난달 23일 필리핀 단체관광객 148명이 양양-필리핀(마닐라) 전세기를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운항이 시작된 양양-필리핀(마닐라) 전세기는 지난 4일까지 총 4차례 운항된 가운데 전세기를 통해 입국한 단체관광객 620여명은 양양공항 무사증 입국제도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를 방문했다.

이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지난달 27일 출국장에서 전국 14개 공항에서 펼쳐지는 한국공항공사 문화예술활동 이벤트인 ‘이륙위크 솜사탕 나눔 문화행사’를 통해 환영 및 환송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는 플라이강원의 회생 여부와는 별도로 국내 항공사를 대상으로 양양국제공항 정상화를 위한 여객기 운항 방안 등을 한국공항공사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한국공항공사 양양공항은 최근 강원특별자치도를 방문해 국내선을 중심으로 한 양양국제공항 운영 여부 타당성 타진에 들어갔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현재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플라이강원과는 별도로 양양국제공항의 중장기적인 안정 운영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한국공항공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양양국제공항이 글로벌 항공 플랫폼으로 제 역할을 해내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차 공개매각 불발로 기업회생 폐지 기로에 놓이며 존폐위기에 직면한 플라이강원은 이달 말까지 회생절차가 연장돼 회생 기회를 살려낼 지 주목되고 있다. globalseor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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