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인재육성장학금 기탁 줄이어

작년 말 1억3,800여만원 답지
2030년까지 200억 목표

글로벌 설악뉴스 승인 2024.01.06 11:02 의견 0

양양군의 향토인재 육성을 위한 인재육성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해 연말을 맞아 연일 지역 기관‧단체‧개인 등에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면서 지난달까지 한 달에만 1억3,800만원을 기탁받았다.

지난 12월 5일 손양면 자율회를 시작으로 △설해원 △양양영남향우회 △센텀마크호텔 △병팔네횟집 △서광농협 △손양면 주민자치위원회 △강현농협 △용호리 마을회 △설악해수욕장 운영위원회 △조재용 농협군지부 부지부장 △양양영림단 영농조합법인 △부흥식재림조경 △김동길 두창시변리장 △한국생활개선 양양군연합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양양군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 양양군연합회 △양양군 4H연합회 △양양다이소·알마트 △(주)에스비텍 등이 장학금을 기탁해왔다.

특히, 손양면에 위치한 골프리조트 설해원(대표이사 안제근)은 지난 6일 1억원이라는 큰 금액을 기탁하며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설해원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매년 1억원씩 총 5억원을 기탁하기로 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와 협약하고, 지난해까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4억원을 기탁했다. 이어 지난달 30일까지 양양군 학원연합회, 대운건설㈜를 비롯해 5개 단체에서 모두 750만원을 기탁했다.

군은 지난 2013년 4월 장학사업의 효율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향토장학기금을 폐지하고 통합 인재육성장학회를 출범했으며, 2016년 50억 원의 단기 목표를 달성한 이래 2021년 4월 27일 100억원을 달성했다. 또 오는 2030년까지 인재육성장학기금 200억 원 달성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양군 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성적 우수학생과 저소득층 자녀, 각 분야 특기생 등을 대상으로 모두 1,460명에게 14억2,9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상길 자치행정과장은 “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에 관심을 갖고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인재육성 장학기금이 지역의 우수학생들에게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lobalseoraknews.com

이병희 대운건설 대표가 김진하 양양군수에게 인재육성장학금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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