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서핑스팟 양리단길 3.3㎡당 1억 찍나?

서핑 기지개‧고도 제한 해제 등 개발호재로 상승랠리 전망
최근 평당 8천만원 협의 중…낙산지구도 5천만원 내다봐
전문가들 “거래절벽 풀리면 치솟을 것” 분석

글로벌 설악뉴스 승인 2024.04.24 10:17 | 최종 수정 2024.05.07 14:22 의견 0

전국적인 서핑스팟인 양양군 현남면 죽도‧인구리 일원이 서핑 재개와 층고 제한 해제 등 개발 호재로 지가 상승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레저업계에 따르면 서핑스팟인 인구리는 양리단길로 불리며 최근 서핑레저 활동이 기지개를 켜고 있는 데다, 그동안 발목을 잡아오던 층고 제한 해제 등 강원특별자치도법에 발맞춰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변클럽 등 인구리를 중심으로 한 핵심지역의 3.3㎡(평)당 실거래가 5천만 이상을 웃돌 것이라는 게 지역 부동산업계의 진단이며, 현재 일부 요지는 100평 이하 규모를 평당 8천만원 선에서 선점하기 위한 거래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서 최근에는 층고 제한 해제 등을 감안해 평당 7천만원 선에서는 거래가 활발해질 수 있다는 낙관론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는 낙산지구가 도립공원 해제 후 각종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주요 해변을 중심으로 2년 전에 3.3㎡(평)당 3천만원에 거래됐고, 이후 2년 동안 거래절벽에 직면하다, 최근 생활형 숙박시설과 대형 호텔들의 건축공사가 활발해지면서 바닷가 바로 앞 부지들은 3.3㎡(평)당 5천만원에 거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낙산지구는 20층 규모의 생활형숙박시설들이 신축되고 있으며, 34층 규모를 포함해 4건의 건축허가 심의가 이어지고 있고, 고층의 건축물 건립을 원하는 업체들이 경관심의를 요청하는 등 건축 개발 붐이 재개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각종 개발사업이 이어지면서 낙산지구는 해변 바로 앞의 지가가 3.3m²(평)당 기준 3천만원 선까지 치솟았다. 실제 올해 초에 2,700만원에 거래된 곳도 파악됐다.

이는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에 이은 낙산도립공원 해제에 따른 군관리계획 변경,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관광수요 증가, 서핑산업을 대표로 한 해양레포츠 활성화 등 각종 호재가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서핑스팟으로 해변클럽들이 활발하게 운영되는 현남면 인구리 일원의 상업지구를 포함한 핵심요지들은 평당 8천만원 이상 1억원 이내로 승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인구리는 주변에 LF가 본격적인 건축 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데다, 한화호텔을 비롯해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호텔과 레저를 접목한 사업들을 구상하고 있고, 여기에 더해 기존의 층고 제한이 해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땅값이 크게 치솟을 것이라는 게 부동산업계의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의 2022년 연간 지가변동률에 따르면 양양군의 평균 땅값은 전년 대비 3.935% 올라 강원도 땅값 상승률 1위로 이는 서울 자치구 중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서초구의 상승률에 맞먹는 수치다.

수도권의 부동산 및 레저업계는 올해 양양군의 전체 땅값 중 인구와 죽도 등 서핑 핵심지역은 3.3m²(평)당㎡당 5천만에 육박하고 있어, 거래 절벽이 풀어지게 되면, 7천만원을 넘어 평균 8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도 호가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국내 서핑이 시작된 인구리는 서핑과 함께 해변클럽들이 정착했고, 앞으로 층고 제한 해제라는 큰 이슈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핵심요지의 경우에는 현 시세보다 100% 상승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코로나 시기를 지나 지난 2년간 동안 막혔던 거래 절벽이 서핑 활성화를 계기로 다시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globalseoraknews.com

전국적인 서핑스팟인 양양군 현남면 죽도인구 서핑거점의 땅값이 고도제한 해제 기대감으로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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