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외 수학여행 나들이 정말 즐거웠어요”
강현중학교 학생들 일본 오사카 3박 4일 수학여행 다녀와
여행 준비부터 교과별 연계 미션 등 알찬 체험학습 진행
글로벌 설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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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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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과 동문 선배님들의 소중한 지원으로 일본 수학여행을 무사히 다녀와 정말 즐거웠어요.”
강현중학교(교장 어윤이)가 코로나19 이후 첫 해외 수학여행을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현중은 총동문회(회장 최태섭)와 강현농협(조합장 김영지)의 후원으로 지난 22일부터 3박 4일간 일본 수학여행을 진행했다. 코로나 후 처음 시행한 올해 수학여행은 총동문회와 강현농협의 후원과 각 학생들의 가정에서 일부 경비를 부담해 일본 오사카 일대를 둘러보는 문화탐방으로 실시됐다.
수학여행에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 경험해 보는 환전, 로밍, 국제선 탑승 등 해외 여행을 준비하고 떠나는 과정을 즐겁게 소화했고, 무엇보다 단순한 여행 개념을 넘어 사회, 과학, 영어, 기술‧가정 등 다양한 교과별로 연계 미션을 준비하는 등 알찬 체험학습으로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은 수학여행 과정에서 스스로 동선을 찾아 움직이면서 음식을 사 먹을 수 있는 자율여행의 시간도 가져 의미를 더했고, 도톤보리 등 주요 관광지와 유니버설스튜디오 놀이동산, 지진 체험관도 둘러보고 지난 25일 안전하게 귀국했다.
어윤이 교장은 “우리 강현중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즐겁고 알차게 진행한 이번 해외 수학여행으로 생활 텐션이 정말 높아진 것 같다”며 “이번 수학여행을 계기로 더욱 학교생활을 알차게 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현중은 내년부터 양양군의 자매결연 일본 지자체와 연계한 국제교류 활동에 참여할 예정인 가운데 지역과 동문 선배들의 응원에 힘입어 앞으로는 3년에 1번씩 해외 수학여행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태섭 동문회장은 “어려운 시기를 맞아서도 우리 동문 후배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면서 글로벌 인재로 커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김영지 강현농협조합장도 “이번 수학여행을 계기로 학생들이 용기와 자신감, 경험 등을 통해 강현의 터전에서 즐겁게 배우고 행복하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globalseor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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