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외국인 근로자 버스투어 ‘호응’

속초해양산업단지 내 32명 대상
관광지 탐방 “재충전 시간 가져”

글로벌 설악뉴스 승인 2024.10.05 12:09 의견 0


속초시가 지역에서 근로 활동에 나서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버스투어를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시는 지난달 28일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속초해양산업단지 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버스투어 행사를 가졌다.

현재 속초해양산업단지 내에는 3개 구역에서 120여개의 업체가 입주한 가운데 1,300여명의 내·외국인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이중 외국인 근로자는 전체의 30% 수준인 350여명에 이르면서 산업단지 내 필수 인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외국인 근로자 복지 증진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해 올해 근로자 다문화 축제를 개최하고,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8일 열린 ‘속초해양산업단지 외국인 근로자 버스투어’ 행사는 매일 반복되는 근로 현장에서 벗어나 속초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며 외국인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32명의 외국인과 4명의 인솔자 등이 참여해 설악향기로를 비롯해 설악산 케이블카, 청초호 유원지 등의 관광지를 방문하며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정순남 속초시 지역경제과장은 “속초해양산업단지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복지 개선과 지역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lobalseor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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