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양양문화제 6월 20~22일 개최

남대천 수변공원서 진행…농번기·도민체전 등 고려

글로벌 설악뉴스 승인 2024.04.09 11:03 의견 0

설악권의 수부도시인 양양군의 제46회 양양문화제가 오는 6월 20∼22일 3일간 남대천 수변공원과 부대 행사장에서 제56회 군민체육대회를 겸해 개최된다.

양양문화제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양양문화원에서 정기회의를 열어 올해 양양문화제를 5월 농번기와 6월초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강릉단오제 등을 고려해 6월 중순 이후에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문화제 일정을 확정했다. 특히, 지난해와는 달리 남대천 르네상스 사업으로 한강둔치보다 더 잘 갖춰진 남대천 수변공원에서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한마당 화합 잔치로 열린다.

양양문화제는 6월 20일 오후 성황사에서 군민들의 무사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고치물제와 장군성황제를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이 오른다. 이어 군악대행렬과 제등행렬, 영신농악행렬, 신석기인 가장행렬, 양주방어사 및 대포수군만호행차 등 시가행진이 열려 전야제 분위기를 띄운다. 이날 밤에는 특설무대에서 군민노래자랑과 인기가수 초청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이튿날인 21일에는 식전행사로 양양기미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열리고,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탁장사놀이를 비롯한 민속놀이와 특공무술, 읍면별 민속경연대회, 인기가수 초청공연, 농악경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 분재·공예품·야생화·공예특산품·서예·꽃누르미 전시회와 시낭송회·휘호대회 등도 열린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제56회 군민체육대회와 폐막식이 열린다.

박상민 위원장은 “올해로 46회를 맞는 이번 양양문화제가 강원특별자치도에서도 그 역사적 전통과 예향의 맥을 잘 이어나가는 우리 양양군에서 이뤄지는 만큼, 군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화합과 발전의 기폭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lobalseoraknews.com

양양

양양문화제위원회가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문화제 일정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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